IT 비전공자가 선택할 수 있는 비주얼 스크립팅 제품을 소개 하겠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게임 만드는것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딩 공부를 시작하면 Hello world 에서 부터 어려움을 있어 공부의 진행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영어로만 쭉 나열된 글자 배열만 보면 내용이 파악이 안되고 어지럽더군요.
어렸을때부터 글자를 읽는거 보다는 만화같은 그림을 보는게 익숙해서 그런지 글을 보고 기억하는거 보다는 그림을 보고 기억하는 두뇌쪽이 발달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고 천천히 유니티를 조금씩 공부는 했지만 게임 개발의 진도가 안나가던중 비주얼 코딩을 알게 되었고 유니티 에셋스토어에서 여러 비주얼 코딩 에셋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구매했던 제품은 Bolt였던거 같네요
유니티에 인수되기 전 약4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초보자가 사용하기엔 일반코딩만큼 접근하기 어려워서 방치 하던 중 유니티에 인수되어 구매비용을 환불해줘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유니티 기본에셋으로 밀어주려고 했던적이 있고 그쯤 골드메탈님이 유튜브에 강좌를 만들어서 따라서 만들었는데 따라서 만들기만 하고 머리에 들어오진 않아서 다시 방치중 입니다.
두번째로 구매했던 제품은 Game Creator라는 제품 이었습니다.
사용이 직관적이었으며 여러 호환 에셋이 있어 사용하기 좋을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케릭터의 움직임, 카메라, 인벤토리, 스탯등의 호환에셋 등을 이용해 정말 간단하게 게임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외국 유튜브RVR 채널을 통해 튜토리얼을 따라서 게임을 만들어 본 후 제가 만들고자 하는 게임을 만들어보려고 할때 게임크리에이터에 대한 한계가 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오픈월드 ARPG류를 만드는 것에 최적화 되어 있었고 그때 저는 턴제 알피지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능력에 비해 눈이 높았음)
디스코드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시도해 봤지만 자유도 없는것에 대한 문제와 비싸게 에셋과 호환에셋을 구매 했는데 Game Creator2를 발매하는 것을보고 이 에셋 사용은 접게 되었습니다.
이것 저것 사느라 돈 많이 들었는데 게임 크리에이터를 통해 만든 게임은 없네요…
그 다음 접해본 비주얼코딩 제품은 ORK FRAMWORK입니다.
세일할때 눈에띄어 70프로 정도의 할인을 받고 구매한 기억이 있네요
이 게임은 턴제 알피지를 만드는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인벤토리, 스텟, 레벨 디자인 등등 턴제 알피지 게임에 필요한 거의 모든것이 들어 있고
전투시스템도 여러게 들어있어 턴제 알피지 만드는데 좋은 시스템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적어서 그런지 튜토리얼이 거의없고 유튜브에서도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본시스템을 활용하여 그래픽 에셋을 수정한 게임은 만들 수 있겠지만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가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 일주일 튜토리얼 해보다가 폐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먹고 사는 문제가 바빠 한 3년 직장생활만 열심히 하던중 회사에 문제가 생겨 잠시 휴직중에 한달정도 놀다보니 지겨워서 다시 게임만들기나 도전해 볼까 하던 중 예전에 사놓은 비주얼 코딩 제품 중 플레이 메이커만 한번도 공부 안해보고 방치한거 같아 플레이메이커 유튜브 강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I am Rouge라는 인기없는 플레이메이커 유튜브 채널을 발견하고 기초부터 쭉 따라해 봤습니다. 플레이메이커도 국내에선 유저가 별로 없는거 같은데 50대인 채널 주인님의 강좌가 너무 큰 도움이 되었고 40대에도 시작해볼수 있다는 용기도 얻었습니다.
따라해보니 플레이메이커는 앞서 설명한 볼트보다는 사용하기 편하게 액션형식으로 되어있고 게임크리에이터나 오크에 비해서는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자유도가 높은만큼 인벤토리나 스텟 시스템등은 따로 만들어줘야했지만 만든 후 만족도가 컸습니다. 만들어놓은 것은 향후 다른 게임을 만들때 약간 수정해서 활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 수정 활용이 가능한 것이죠.
예전에 70~80프로 정도 할인을 하고 있어 무지성 구매한 기억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현재 플레이메이커로 게임을 만드는 것으로 정착 한 상태입니다.
약 3개월동안 스마트폰용 게임을 만들고있는데 장단점이 있지만 플레이메이커를 이용한 게임개발이 저한테는 가장 맞는거 같습니다.
국내 커뮤니티가 없다시피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해외 커뮤니티 및 유튜프 튜토리얼도 많은편이라 공부하기 어렵지 않았고 응용력을 키우기도 쉬운편이었습니다.
인벤토리는 간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플레이 메이커와 어울리는 인벤토리 에셋은 구매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플레이메이커를 사용하는데에 필수 에셋으로 보이는 EasySave에서 array, hashtable의 저장을 제공하지만 다국어 적용 등에 어려움이 있고 사용하기 어려운편입니다.
국내 사용자가 적어 간단한 블로그도 해외 사용자를 위해 공유하고 있어 아쉽네요. 제글을 본 후 국내 사용자도 약간 늘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